'취약계층 월경권' 정부 기대에 공감…유한킴벌리, 중저가 생리대 조기 출시


중저가 제품은 '좋은느낌 순수 수퍼롱 오버나이트'
'좋은느낌 오리지널' 대비 절반 가격으로 공급

유한킴벌리가 신규 중저가 생리대를 조기 출시한다. /유한킴벌리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유한킴벌리는 신규 중저가 생리대를 3월 중 조기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월, 유한킴벌리는 경제적 취약계층이 보편적 월경권을 마땅히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정부와 국민의 기대에 깊이 공감하며 2016년부터 가격을 동결해 운영해 오던 중저가 생리대의 선택권과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중저가 제품은 '좋은느낌 순수 수퍼롱 오버나이트'다. 밤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42㎝ 수퍼롱 타입이다.

당초 2분기 출시를 예상했으나 관계기관과 전사적 협조를 바탕으로 자사 대전공장에서 지난 9일부터 조기 생산을 시작할 수 있었다. 신제품 출시로 좋은느낌 브랜드로 운영되는 중저가 제품은 기존 3종에서 좋은느낌 순수 중형·대형·수퍼롱 오버나이트, 좋은느낌 코텍스 오버나이트 4종으로 확대됐다.

유한킴벌리는 신제품이 경제적 취약계층은 물론 다양한 선택권을 기대하는 고객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중저가 제품은 자사 생리대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좋은느낌 오리지널' 대비 절반 가격으로 공급되며 최종 소비자 가격은 판매처에서 개별적으로 책정, 운영하게 된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오프라인 취급도 확대된다. 쿠팡, 네이버스토어, 지마켓, 맘큐 등 온라인채널과 다이소 등에서 취급되던 중저가 제품은 이마트와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3월 중 GS25, CU, 농협하나로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로도 확대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6년부터 중저가 생리대를 운영해 왔으며 누적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자사 생리대 중 약 4~7% 비중을 지속하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위생용품이 낯설었던 지난 1971년부터 대한민국에 현대적 생리대를 대중화시키며 월경 중에도 신체적 자유로움을 확보하고 월경에 대한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

아울러 좋은느낌과 화이트 브랜드로 세계적 경쟁력을 지속하면서도, 건강한 월경 경험에 기여하기 위해 1972년부터 월경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여성 웰니스앱 달다방을 통해 월경을 비롯한 여성 건강 관련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중저가 생리대 외에도 보편적 월경권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한국여성재단, 네이버 해피빈 등과 협력해 매년 100만 패드의 생리대를 기부하는 '좋은느낌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지속해 오고 있다.

기부 대상은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 등으로 누적 기부는 1200만 패드를 넘어선다.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생리대 부착 교육자료를 개발 및 보급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종이포장에 점자를 적용한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여성용품사업부 담당자는 "리딩 기업으로서 한국 소비자의 높은 기대를 앞서 실현하고 보편적 월경권을 확장함으로써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저가 생리대 운영, 공급 확대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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