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주 이란 전쟁에 유가 폭등 속 경제 지표 주시


美 에너지 장관 "에너지 가격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

뉴욕증시가 이번 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출렁이는 상황에서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AP.뉴시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뉴욕증시가 이번 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출렁이는 상황에서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일(현지시각)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5%(453.19포인트) 내린 4만7501.5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3%(90.69포인트) 내린 6740.02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59%(361.31포인트) 내린 2만2387.68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원유 공급 불안으로 폭등하자 미국 산업 전반에 충격을 줬고, 2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은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국제 유가 향방을 주시하며 주요 경제 지표를 신경 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원유 가격은 배럴당 91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미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통행을 방해하는 이란을 무력화하면 석유·가스 가격이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본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은 "계획은 멕시코만에서 생산되는 석유와 천연가스, 비료 등 모든 제품이 머지않아 해협을 통해 흐르도록 하는 것"이라며 "미사일·드론을 이용한 적 공격 능력을 대폭 약화시키고 있다. 속도는 앞으로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 장관은 "차질이 몇 주 동안 지속될 것이며, 몇 달씩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에너지 가격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정도는 감수할 만한 작은 대가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오는 11일에는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13일에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나온다. 다만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 급등은 반영되지 않은 지표다. 다만 해당 지표가 향후 추세 방향을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뉴욕증시 정규장 개장은 8일부터 미국 서머타임 시작으로 한국시간 기준 오후 11시30분에서 10시30분으로, 마감은 다음 날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로 당겨진다. 서머타임은 오는 11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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