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형 녹색전환(K-GX) 전략 마련이 본격화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협의체 회의를 열고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업종별 저탄소 전환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6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탈탄소 이동수단 보급 확대 전략과 건물 에너지 효율화 방안 등 산업·수송·건물 부문 녹색전환 정책도 함께 점검이 이뤄졌다.
우선 정부는 발전·산업·수송·건물·농축산 등 부문별 녹색전환 추진 방안과 신산업·신시장 창출, 핵심기술 연구개발(R&D), 재정·세제·금융 인센티브, 지역과 연계한 GX 정책 등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최근 중동 사태에서 보듯 에너지 안보는 현실의 문제"라며 "K-GX 전략이 기후 대응과 신성장동력뿐 아니라 에너지 산업과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협력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세부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범정부협의체 실무작업반을 지속 운영하고 업종별 협·단체와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민간협의체와도 소통하며 K-GX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K-GX 추진단은 지난 1월 민관 합동으로 출범했다. 범정부협의체에는 기후부를 비롯해 재정경제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기획예산처,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 산림청 등 13개 부처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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