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내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44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휴머노이드 3대 강국 육성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공지능(AI)로봇 M.AX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열고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육성 방안을 5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휴머노이드 학습 데이터 확보·활용 △액추에이터·로봇핸드 등 핵심부품 기술 내재화 △산업 현장 실증 확대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 △로봇 활용 확대를 위한 규제 개선 등이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최근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매출은 처음으로 5억달러를 넘어섰으며 내년에는 44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하다. 미국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중국 유니트리 등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정부는 ‘AI 로봇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기업 간 공동개발과 기술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CES에서는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 작업을 공개한 바 있다.
김성열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은 글로벌 빅테크 간 경쟁의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며 "산업부는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실증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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