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8대 핵심 제품'에 혁신기술 역량 집중…"초격차 승부수"


기술개발·혁신공정·상용화 위한 원팀형 8개 프로젝트팀 구축
프로젝트팀 제철소 직속 편제로 현장 중심 혁신 가속

포스코가 8대 핵심 전략제품 원팀을 구축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Park1538광양 제품전시존에 HyperNO가 적용된 자동차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포스코

[더팩트 | 문은혜 기자] 포스코는 미래 철강시장을 선점할 8대 핵심 전략제품 원팀(One Team) 체제를 구축해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달 초 △차세대성장시장용STS △신재생에너지용PosMAC △고Mn강 △전기로고급강 프로젝트팀을 신설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에너지후판 △전력용전기강판 △GigaSteel △HyperNO 팀을 포함해 '8대 핵심 전략제품 기술개발 프로젝트팀' 구성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철강경쟁력 재건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8대 핵심 전략제품을 선정하고 기술 개발부터 생산·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프로젝트팀 체계를 구축해왔다. 각 제품을 책임질 8개 프로젝트팀은 포항·광양 제철소 직속으로 배치돼 연구 성과가 생산 공정에 즉시 적용되는 현장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중심으로 미래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포스코는 양 제철소의 R&D 및 생산 공정 특성에 맞춰 전략제품군을 차별화해 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항제철소는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춰 석유·가스·발전·재생에너지 분야에 사용되는 에너지 강재의 성능 향상과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자동차용 강판이 주력인 광양제철소는 자율주행 및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철강 주도권을 확보하고 저탄소제품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신성장 강재 중심 모빌리티 전문 제철소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미래 산업의 핵심인 8대 핵심 전략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최근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관세 인상과 대미 수출 8% 감소로 수출 절벽이 현실화되자 정부는 'K스틸법' 시행으로 탄소저감과 수출 구조 고도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안전장치를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저가 수입재 범람과 글로벌 관세 장벽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부서 간 경계를 허문 원팀 시너지를 통해 8대 핵심 전략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미래 산업시장의 주도권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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