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익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지난 12일 서울시의 '염창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26일 밝혔다.
SH가 예비 사업시행자로 참여 중인 염창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양천구 목동 523-45번지 일대에 용적률 317%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414가구와 근린생활시설, 창업·교육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지하철 9호선 염창역과 가까워 여의도·영등포 등 주요 업무 지구로 이동하기 쉽고 인근 목2동 시장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다. 반면 이면부에는 노후 저층 주택이 모여 있어 주거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SH는 공공 시행을 전제로 사전 검토를 거쳐 정비계획(안)을 수립했고 2024년에는 토지등소유자의 공공 시행 동의율을 확보했다.
현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어 SH를 사업 시행자로 지정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염창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공공이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정비사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가 복잡하거나 사업성이 낮아 민간이 홀로 나서기 어려운 지역에 적극 참여해 주민 부담은 덜고 주택공급은 늘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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