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장애인 e스포츠팀, 1년 만에 8배 성장


선수 규모 80명으로 확대
전국대회 메달 17개 획득
전문 코칭 및 재택 지원

쿠팡 e스포츠팀 김민준 선수(왼쪽)와 김규민 선수. /쿠팡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쿠팡은 자사 장애인 e스포츠팀 소속 선수가 2024년 10명에서 2026년 2월 현재 80명으로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쿠팡 측은 창단 1년여 만에 규모를 8배로 키운 것이라며 장애인 고용 모델의 성공 사례라고 자평했다.

​쿠팡은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채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체적 제약이 적은 e스포츠의 특성을 살려 장애인 인재를 적극 기용해 왔다.

특히 e스포츠 전문 기업 'DRX'와 협약을 맺고 1:1 코칭 및 멘탈 트레이닝 등 프로 수준의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쿠팡 선수단은 지난해 8월 열린 '2025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에서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근위축증을 앓는 김규민·김민준 형제 선수가 나란히 메달을 획득하는 등 장애를 극복한 활약이 돋보였다.

​선수들은 전원 재택근무하며 훈련에 집중하고 있으며, 4대 보험과 건강검진 등 일반 임직원과 동등한 복지 혜택을 받는다.

쿠팡 관계자는 "e스포츠는 장애인이 디지털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하기 좋은 직무"라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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