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대 AI 추가 정예팀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선정


17개 기업·기관으로 구성
LG·SKT·업스테이지와 경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가 팀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이 추가 합류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추가 공모 결과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이 최종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기존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정예팀과 함께 총 4개 팀 체제로 글로벌 수준의 AI 모델 개발 경쟁에 박차를 가한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은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파두, 서울대학교, 모레, 크라우드웍스, 엔닷라이트등 17개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목표로 300B(3000억개)급 추론형 언어모델(LLM)을 시작으로 시각언어모델(VLM), 시각언어행동모델(VLA)까지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심층평가에서 모티프테크놀로지스팀은 핵심 모듈의 자체 구현 경험과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세계적 성능을 달성한 효율적 아키텍처 설계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모델 가중치와 코드, 연산 최적화 라이브러리 등 전 영역을 상업용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AI 생태계의 기술 내재화를 돕겠다는 의지가 주효했다.

정부 지원도 본격화한다. 선정된 팀에는 B200 GPU 768장과 함께 데이터 구축·구매 비용 등 약 117억5000만원 상당의 자원이 투입된다. 또한 K-AI 기업 명칭을 부여해 기존 팀들과 동등한 지원을 제공한다. 개발 기간은 선정 시점을 고려해 올해 2월부터 7월말까지 부여되며 이후 8월 초에 모든 정예팀을 대상으로 단계평가를 실시한다.

단계평가는 벤치마크, 전문가, 사용자 평가 등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리더보드 성적을 반영하고 독자성 평가 항목을 세분화해 변별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형 AI 모델의 경쟁력을 검증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빅테크들도 처음부터 거대 조직은 아니었다"며 "모두의 도전을 통해 우리 AI 생태계를 살아 숨 쉬게 하고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