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익 기자] 연봉 조건이 동일할 때 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그룹사는 삼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대학생·구직자·직장인 1만986명을 대상으로 '연봉이 동일할 경우 근무하고 싶은 그룹사'를 조사한 결과 올해 입사 선호 1위 그룹사는 삼성(32%)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2024년 조사 당시 10위권 밖이었고 지난해에는 4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 SK(19%)가 2위에 올랐으며 CJ(12%)와 현대차(12%)가 3·4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한화(5%) △신세계(5%) △LG(5%) △HD현대(4%) △포스코(3%) △롯데(3%)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을 선택한 이유로는 브랜드·이미지(44%)가 가장 높았고 이어 복지(19%), 성장 가능성(11%), 글로벌 기업(10%), 근무환경(6%), 안정성(5%), 관심 산업(4%), 조직문화(1%) 순으로 집계됐다.
캐치는 "연봉 조건을 제외하자 브랜드와 복지, 성장 가능성이 선호를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삼성을 제외한 차순위 그룹에서는 전공별 산업 선호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이과 계열에서는 삼성(1위)과 SK(2위)에 이어 현대차(3위)가 상위권에 오르며 제조·기술 기반 산업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문과에서는 CJ가 3위(15%)를 기록했고 예체능 계열에서는 삼성(1위)에 이어 CJ(21%)가 2위를 차지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삼성이 순위권 밖에서 1위로 복귀하며 다시 Z세대의 열광을 이끌어낸 비결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그에 따른 성장 가능성에 있다"며 "Z세대는 단순 보상을 넘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본인의 커리어 성장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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