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악재 뚫고 5700선 안착…코스닥·환율 '요동'


명절 전 선취매 유입에 강세 지속
장중 최고 5730.08 기록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넘어선 지난 19일 장중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악재에 따른 외인의 매도세에도 장 초반 5700선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0% 오른 5722.45에 거래 중이다. 개장 후 전날보다 0.35% 오른 5696.89에 출발해 5700선에서 등락 중이다. 장중 최고가인 5730.08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결과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90억원, 1454억원을 순매수하고 외인은 28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주춤하고 있다. △삼성전자(-0.47%) △SK하이닉스(-1.01%) △삼성전자우(-1.20%) △현대차(-0.78%) △LG에너지솔루션(-0.50%) △SK스퀘어(-2.83%) △기아(-0.06%) 등이 내리고, △삼성바이오로직스(0.58%) △두산에너빌리티(7.42%) △한화에어로스페이스(6.96.%) 등이 오르고 있다.

이날 시장은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인공지능(AI) 투자 심리 위축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일제히 하락 마감하며 약세가 점쳐졌다.

그러나 코스피는 명절 휴장을 앞두고 미리 물량을 확보하려는 대기 수요가 유입되며 3%대 급등을 기록한 전날의 가파른 상승 탄력을 그대로 이어받는 모습이다. 중동 긴장감 확대로 인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주의 장 초반 급등세도 강세장에 힘을 보다.

반면 코스닥은 약세를 띠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0% 내린 1152.54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975억원을 사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649억원, 235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1.63%) △알테오젠(-2.07%) △에코프로비엠(-1.17%) △에이비엘바이오(-1.49%) △코오롱티슈진(-1.30%) △리노공업(-2.52%) △HLB(-1.85%) 등이 하락하고, △삼천당제약(0.47%) △레인보우로보틱스(0.28%) △케어젠(4.61%) 등이 상승 중이다.

환율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타격을 입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오른 1450.5원에 출발했다.

2kuns@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