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17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며 약세를 보이다가, 후반 들어 주요 기술주가 회복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32.26포인트) 오른 4만9533.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10%(7.05포인트) 오른 6843.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14%(31.71포인트) 상승한 2만2578.3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에 이어 AI가 기존 산업의 수익모델을 잠식할 수 있다는 'AI 파괴론'이 여전히 투자 심리를 짓눌렀으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엔비디아는 1.18%(2.16달러) 상승한 184.97달러로 마감했고, 팔란티어는 1.23%(1.61달러) 오른 133.02달러에 장을 마쳤다. 애플도 3.17%(8.10달러) 뛴 263.88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알파벳은 장 마감 시 302.02달러로 1.21%(3.70달러) 내렸고, 테슬라는 410.63달러를 기록하며 1.64%(6.81달러) 하락했다.
씨티은행의 스콧 크로너트 미국 주식 전략가는 CNBC에 "AI 혁신과 그로 인한 파괴적 변화는 시장 곳곳에서 최종 주가수익비율(PER)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광범위한 위험 노출 변화보다는 특정 위험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