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타!" 18만전자 질주에 '이재용 회장 밈' 화제


삼성전자 주가, 13일 기준 18만1200원
이재용 회장 이미지, 구조대 모습 연출

이재용 회장이 고점에 물린 투자자들을 직접 구조하러 온다는 설정의 AI 생성 이미지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세와 맞물려 이재용 회장을 주인공으로 한 밈(meme)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재용 회장의 모습이 담긴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가 화제다.

이미지 속 이재용 회장은 화염이 솟구치는 전쟁터 같은 배경을 뒤로한 채 파란색 스포츠카 운전석에서 창밖으로 손을 내밀며 "설명할 시간이 없어, 어서 타!"라고 외친다.

이는 주가 정체에 시달리던 투자자들을 마침내 수익권으로 구출하러 온 구조대의 모습을 영화적 연출로 표현한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한국거래소 시세를 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6%(2600원) 올라 18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이재용 회장의 AI 생성 이미지는 '존버(장기 보유)'의 승리 전유물처럼 여겨지고 있다.

온라인 댓글로는 "이미 탔어", "5만원에도 안 샀는데, 결국 18만원에 사야 하나", "천국으로 가는 급행열차를 탔다" 등이 적혔다.

삼성전자 주가를 놓고 밈이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주가가 10만원을 목전에 두고 급락했던 시절 등장한 '10만전자 할아버지'가 대표적이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것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6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에 밀렸던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도 빠르게 회복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 성능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를 양산 출하하며 본격적인 HBM4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HBM 매출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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