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은행권이 총 2조100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모두 집행 완료했다.
은행연합회는 11일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자율프로그램 집행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 2024년 3월부터 시행한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 하반기까지 누적 6308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 6156억원을 152억원 초과한 규모다.
자율프로그램은 2조100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 가운데 6000억원을 활용해 은행별 상황에 맞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통프로그램'(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환급) 지원액은 1조5000억원이다.
자율프로그램에는 잔여 재원이 있는 15개 은행(하나·신한·우리·국민·기업·SC제일·한국씨티·카카오·광주·수협·농협·iM뱅크·부산·전북·경남)이 참여했다.
자율프로그램의 집행 실적을 보면, 2025년 상반기까지 5918억원을 집행한 데 이어 하반기 중 390억원을 추가로 집행했다.
항목별 집행내역은 △소상공인·소기업 지원 2256억원 △청년·금융 취약계층 등 지원 1748억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2304억원이다.
소상공인·소기업 지원의 경우 고금리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 원리금 경감, 보증료 지원, 경영개선 지원 등을 실시했다.
청년 및 금융 취약계층 지원에는 총 1748억원이 투입됐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학자금 및 주거비·식비 등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했고, 서민 등 금융 취약계층에는 대출 원리금 경감과 금융비용을 지원했다.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은 2024년 중 집행을 완료했다. 금융위원회와 신용보증기금이 시행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에 90억원을 지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연 7% 이상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5.5% 이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