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대 급락, 5000선 붕괴…美 기술주·비트코인 폭락 직격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주 일제히 하락
미 증시 조정에 국내 투자심리 급속 냉각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4%(218.69포인트) 내린 4944.88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장 직후 4% 넘게 급락하며 5000선을 내줬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와 비트코인이 동반 약세를 보인 데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 전반에 매도 압력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4%(218.69포인트) 내린 4944.8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6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5억원, 40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3.70%), SK하이닉스(-5.46%), 현대차(-5.32%), LG에너지솔루션(-3.80%), 삼성전자우(-5.02%), 삼성바이오로직스(-2.47%), SK스퀘어(-6.37%), 기아(-3.07%), 한화에어로스페이스(-8.39%), 두산에너빌리티(-5.08%)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은 가격이 재차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와 비트코인이 동반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92.58포인트(1.20%) 내린 4만8908.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84.32포인트(1.23%) 하락한 6798.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3.99포인트(1.59%) 내린 2만2540.59에 각각 마감했다.

코스닥도 급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1%(53.34포인트) 내린 1055.0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4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3억원, 34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일제히 약세다. 에코프로(-6.93%), 에코프로비엠(-6.29%), 알테오젠(-4.91%), 레인보우로보틱스(-7.45%), 삼천당제약(-2.01%), 에이비엘바이오(-5.70%), 코오롱티슈진(-5.81%), 리노공업(-4.81%), HLB(-3.82%), 리가켐바이오(-5.82%) 등이 하락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472.7원에 개장하며 원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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