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구성 환영…이달 내 처리해야"


트럼프, 관세 재인상 의사…여야, 특위 구성 합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등 경제 6단체는 5일 공동성명을 내고 미국 관세 인상 가능성으로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회가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것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가 대미투자특별법을 빠르게 처리하지 않는다며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말한 가운데, 여야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한 달 내 특별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히자 경제계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등 경제 6단체는 5일 공동성명을 내고 "미국 관세 인상 가능성으로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회가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것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본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국회가 대미 투자 관련 입법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다며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은 미국을 방문해 대미 투자를 계획대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4일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민주당 8명과 국민의힘 7명 등 총 16명 규모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대미투자특별법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경협 등은 이날 "미국의 예고된 25% 관세가 현실화하면 자동차, 바이오 등 산업 전반 대미 수출에 막대한 타격이 초래될 수 있다"라며 "우리 기업이 관세 불확실성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위 조속한 합의를 통한 2월 내 국회 통과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법으로 국내 기업이 대미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해 글로벌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경제계도 적극적인 투자와 수출 확대로 우리 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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