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지웅 기자] 토스증권은 지난 1월 국내주식 거래대금이 70조원을 넘어서며 설립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 누적 거래 고객 수도 전월 대비 약 1.5배 증가하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투자자들의 거래 비용 부담을 낮춘 전략이 실제 거래 참여 확대로 이어졌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토스증권은 투자자들의 국내주식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전환했으며, 기존·신규 고객 구분 없이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올해 1월 토스증권의 국내주식 거래대금은 70조2000억원으로, 직전월인 지난해 12월(29조7000억원) 대비 2배 이상(136%)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시장 성장률(92%)을 웃도는 수준이다. 개인투자자들의 국내주식 거래대금은 지난해 12월 988조7000억원에서 한 달 사이 1898조1000억원으로 확대됐다.
국내주식 거래 참여 확대와 함께 고객들의 자산 이동도 이어졌다. 토스증권의 올해 1월 국내주식 누적 거래 고객 수는 전월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고객 자산의 순유입 규모를 보여주는 누적 순입고액은 전월 대비 3.4배 늘었으며, 수수료 무료 전환 이전인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6배 가까이 증가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증시 호황기 투자자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한 선택이 실제 고객 행동의 변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고객이 투자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하나씩 해소해 나가는 방식으로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