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韓 양자 과학기술 전략 글로벌 발표


세계 183개국에 한국 양자 생태계 생중계
국가 전략 발표, 스타트업 기술력 등 소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 세계 183개국을 대상으로 퀀텀 월드 투어를 온라인 개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우리나라 양자 과학기술의 현황과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글로벌 양자 전문 매체 '더 퀀텀 인사이더(TQI)'와 공동으로 '퀀텀 월드 투어'를 온라인 개최했다.

퀀텀 월드 투어는 국가별 양자기술 생태계를 심층 탐구하고 정부 전략이 연구 현장과 산업계 혁신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공유하는 글로벌 웨비나다. 전 세계 183개국 5만5000여명의 전문가가 연결된 ITU의 'AI 포 굿(AI for Good)'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이 2026년 투어의 첫 번째 주자이자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편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ITU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을 "첨단 기술과 창의성, 야망이 융합된 국가"라고 소개하며 양자컴퓨팅과 보안 통신 분야의 돌파구를 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행사는 '전략, 과학, 그리고 확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 전략 세션에서는 과기정통부가 국가 양자 전략과 지원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SK텔레콤 등 산학연 핵심 주체들이 패널로 참여해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 모델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부 혁신 세션에서는 국내 양자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다. 에스디티(SDT), 지큐티코리아, 큐노바 등 대표 스타트업 3개 사가 핵심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KRISS가 참여해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글로벌 인재 유치 등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퀀텀 월드 투어의 문을 열게 된 것은 국내 양자 생태계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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