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현대차가 사상 처음으로 40만원대를 돌파하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0.76% 오른 40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장중 최고가 41만3500원을 터치하는 등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모양새다.
현대차의 강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선보인 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완성자 체조사를 넘어선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주목받은 결과다.
증권가가 현대차의 눈높이를 줄상향한 것도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과 키움증권 이날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60만원, 45만원으로 올렸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고질적인 저평가를 벗어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 전기를 얻게 됐다"며 "가장 유사한 글로벌 피어인 도요타 혹은 기술 선도 기업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