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5천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개인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반도체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4586.32) 대비 0.84%(38.72포인트) 상승한 4625.04에 거래되고 있다. 4639.89로 문을 연 코스피는 개장 직후 4652.54까지 치솟으며 또 장중 최고치를 형성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3523억원을 사들이며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22억원, 14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79%) △SK하이닉스(0.81%) △삼성바이오로직스(0.91%) △LG에너지솔루션(2.20%) △삼성전자우(0.58%) △현대차(2.32%) △두산에너빌리티(4.28%) 등은 오름세다. △HD현대중공업(-1.48%)은 내리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0%) △SK스퀘어(0.00%) 등은 보합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947.92)보다 0.41%(3.87포인트) 상승한 951.79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코스닥은 943.08까지 빠지며 파란 불을 켰으나 금세 상승전환한 상태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억원, 48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60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45%) △에코프로(5.11%) △HLB(4.94%) △삼천당제약(3.65%) 등은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4.79%) △에이비엘바이오(-1.22%) △레인보우로보틱스(-0.34%) △리가켐바이오(-1.49%) △펩트론(-2.82%) △코오롱티슈진(-2.58%) 등은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약 6% 가까이 급등했다"면서 "수급에서는 외국인, 업종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포모(FOMO·소외 공포감) 현상도 빈번하게 개입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제 지수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461.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