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부 장관, 미 외투기업과 투자 애로 등 협력 논의


"첨단 산업 협력 강화 기대…지속적인 투자 확대 필요"
작년 대한국 투자 97억7000만달러 전년 대비 86.6%↑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맨 오른쪽)은 정부서울청사 무궁화홀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및 미국계 외투기업 등 암참 회원사들과 간담회를 9일 가졌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공공기관(가스·원전 수출 분야)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 장관. / 산업부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 외투기업에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무궁화홀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및 미국계 외투기업 등 암참 회원사들과 간담회를 9일 가졌다.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미국의 대한국 투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미국 기업의 국내 투자 확대는 양국 간 투자 협력이 상호 호혜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미국의 대한국 투자는 2022년 87억달러, 2023년 61억달러, 2024년 52억달러로 3년 연속 줄었지만 지난해 97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86.6% 늘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을 비롯해 국내 투자 주요 미국 기업 대표도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 기업들은 한미 개별품목 관세 협상과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제도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김 장관은 "암참 회원사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외투기업을 위해 더 예측할 수 있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오년 새해에도 한·미 양국이 첨단·미래 산업 중심으로 투자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미국 외투기업의 지속적인 국내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검토하고 주요 외투기업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암참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한미 전략적 투자 협력 강화 흐름 속에서 국내에 투자 중인 미국계 외투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투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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