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유연석 기자] 남양유업이 전사적으로 컴플라이언스 경영체계를 고도화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정착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준법경영을 넘어 경영 전반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체계를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영 체계 고도화의 일환으로 남양유업은 국제표준 ISO37001을 기반으로 한 '부패방지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공식 도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업 경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부패와 윤리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하는 체계다.
남양유업은 국민권익위원회의 'K-CP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규정 제정부터 운영 체계 구축까지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부패방지 CP는 최고경영자의 실천 의지 천명, 리스크의 정기적 식별 및 분석, 상시 모니터링, 신고 및 조사 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명확한 행동 기준을 확립하고 업무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남양유업은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준법·윤리경영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 로드맵은 준법경영, 부패방지, 공정거래를 핵심 축으로 삼아 국내외 표준에 부합하는 시스템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남양유업은 2024년 경영권 변경 이후 사내 준법 전담 조직 신설, 윤리경영 핫라인 도입 등 전사적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은 "윤리와 투명성을 경영의 기본 원칙으로 정착시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맛있는우유GT(우유), 아이엠마더(분유), 불가리스(발효유), 초코에몽(가공유), 17차(음료), 테이크핏(단백질)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뇌전증 및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공채∙경력직 채용을 병행하며 인재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을 위한 '책임 자율경영' 및 '워크아웃'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 결과 2025년 3분기 기준으로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며 경영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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