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LS전선 세계 최초 케이블 상태판정 기술 사업화 계약


고장 상황 실시간 분석…상용화 시 안정적인 전력공급 가능

한국전력은 CES 2026 행사가 개최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전의 지중·해저케이블 상태판정 기술 SFL-R(실시간 탐지 기술)의 사업화 협력과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해 LS전선과 계약을 8일(현지시각) 체결했다. / 한전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전력이이 자체 개발한 케이블 상태판정 기술 사업화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한전은 CES 2026 행사가 개최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전의 지중·해저케이블 상태판정 기술 SFL-R(실시간 탐지 기술)의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해 LS전선과 계약을 8일(현지시각) 체결했다.

한전이 개발한 SFL-R 기술은 실시간 전류 모니터링과 노이즈 제거기법을 통해 고장과 동시에 99% 이상의 정확도로 고장을 탐지하는 신기술이다. 현재 제주 #1 초고압직류송전(HVDC), 제주 #3 HVDC, 북당진-고덕 HVDC에서 운영 중이며 세계 유일의 실시간 전류 신호 측정 방식의 장거리 HVDC 케이블 모니터링 기술로 평가 받는다.

또 기존 SFL 기술과 달리 대상 선로의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고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어, 상용화할 경우 더욱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진다.

이번 계약을 통해 LS전선은 자체 운영 중인 해저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에 한전의 SFL-R 기술 탑재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LS전선 해저케이블 입찰 시 한전의 SFL-R 기술이 탑재된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 출시와 진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동 사업화를 추진해 글로벌 시장 선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전력케이블 제조·운영 통합 솔루션 사업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전도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로 세계시장에 공동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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