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국세청은 강원 지역 세무서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올해 국가공무원 9급 세무직 공개경쟁채용시험부터 '강원권 지역구분 모집'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번 채용을 통해 강원 지역에서 21명을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해당 지역에서 5년간 근무를 보장해준다.
그간 강원 지역 내 세무서들은 넓은 관할 구역과 수도권과의 정주 여건 차이 등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세청은 강원 지역에 배치된 인재가 단기 근무 후 연고지로 복귀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업무 연속성이 떨어지고 지역 실정에 맞는 세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강원도에 연고가 있는 '지역 맞춤형 인재'를 별도 선발하기로 했다. 응시 자격은 올해 1월1일을 포함해 연속 3개월 이상 강원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주어진다. 원서는 다음달 2~6일까지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강원권 지역구분 모집' 제도가 단순히 신규 인력 충원을 넘어 지역 사회와 수험생 모두에게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능한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청년들이 고향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특성과 현지 실정에 밝은 우수 인력이 장기 근무함에 따라 더욱 전문적이고 연속성 있는 세무 행정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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