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CES서 OLED '4500니트' 압도적 기술력 공개


콘래드 호텔·LVCC에 각각 전용 부스 마련
신기술 적용 TV·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전시

LG디스플레이가 CES 2026에 참가해 차세대 OLED 기술을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

[더팩트|우지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해 차세대 OLED 기술을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과 콘래드 호텔에 각각 부스를 마련했다. 올해 전시 주제는 'AI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모두를 위한 OLED(Display for AI, Technology for All)'로 정했다.

콘래드 호텔 부스에서는 화질을 혁신한 신규 OLED TV 패널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을 발전시킨 '2.0' 버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픽셀 구조를 정교화하고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휘도(화면 밝기)를 최대 4500니트까지 끌어올렸다. 현존 디스플레이 중 가장 낮은 0.3%의 반사율을 달성해 시인성도 높였다.

게이밍 OLED 라인업도 강화했다. 세계 최초로 72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27형 패널과 5K2K 고해상도 패널 등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LG디스플레이는 2026년부터 게이밍 전 라인업에 탠덤 2.0 기술을 적용해 1500니트 밝기를 구현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기술이 모인 LVCC 웨스트홀에서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소개한다.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차량용 P2P(Pillar to Pillar)' 솔루션에 처음으로 OLED를 적용한 51형 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단일 패널로 제작돼 터치감과 심미성을 높였다.

대시보드 내부에 숨겨져 있다가 필요시 확장되는 '차량용 슬라이더블 OLED' 콘셉트도 처음 선보인다. 평소에는 작은 화면으로 내비게이션 등 필수 정보를 표시하다가 자율주행 모드나 정차 시에는 33형 대화면으로 확장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 LED 기반 투명 디스플레이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을 함께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CES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조하고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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