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성탄절 휴장 후 다시 문을 연 코스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산타랠리'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4108.62) 대비 0.56%(22.96포인트) 상승한 4131.5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4130.37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4142.45까지도 올랐으나 현재는 오름 폭을 다소 줄인 상태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82억원, 2271억원을 사고 있다. 반면 개인은 897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3.87%) △SK하이닉스(2.38%) △삼성전자우(2.45%) 등은 오름세다. 반면 △ LG에너지솔루션(-2.05%) △삼성바이오로직스(-0.59%) △현대차(-0.69%) △HD현대중공업(-1.35%) △두산에너빌리티(-1.71%) △KB금융(-1.27%) △기아(-0.58%)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915.20)보다 0.01%(0.09포인트) 내린 915.1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920.90으로 개장한 코스닥은 장 초반에는 923.61까지 올랐으나, 10시 30분께부터 하락 전환한 상태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2억원, 451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홀로 619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74%) △에이비엘바이오(0.27%) △리가켐바이오(0.46%) 등은 오르고 있다. △ 에코프로비엠(-1.33%) △에코프로(-1.34%) △레인보우로보틱스(-1.55%) △ HLB(-0.11%) △코오롱티슈진(-1.90%) △펩트론(-1.31%) △삼천당제약(-1.84%)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449.9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