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 작가, 부산 지하철 '이동형 비상방송 스피커 보급 릴레이 캠페인' 출범


"안전한 도시 부산 만드는 데 기여"

우승하(왼쪽에서 네번째) 작가와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부산교통공사 회의실에서 부산 지하철 역사 내 재난대응을 위한 이동형 비상방송 스피커 보급 릴레이 기부 캠페인 출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우갤러리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또우 갤러리 우승하 작가가 부산 지하철 역사 내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이동형 비상방송 스피커 보급 릴레이 캠페인'을 지난 24일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캠페인은 화재, 지진, 침수, 다중 인파 밀집 사고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지하철 역사 내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비상 방송이 가능하도록 이동형 비상방송 스피커를 보급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의식을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캠페인은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부산 지하철 114개 전 역사에 순차적으로 이동형 비상방송 스피커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승하 작가는 이번 캠페인의 1호 기부자로 이날 부산교통공사 회의실에서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물품 전달식을 통해 비상방송 스피커를 공식 전달했다.

우승하 작가는 "예술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부산 지역 유력 인사들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병진 사장은 "최근 일상화되고 있는 재난 상황에서 이동형 비상방송 스피커는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부산 지하철을 만드는 데 동참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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