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대통령표창 수상


스마트 재난감시시스템 구축 성과 인정

한국중부발전은 2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 중부발전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스마트 재난감시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중부발전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표창을 지난 19일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재난감시시스템 구축이 주요 성과로 인정됐다.

해당 시스템은 기상청 등 유관기관의 분산된 재난정보를 발전설비 및 송전탑 위치정보와 연계해 실시간 재난예측 분석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돕는다.

보령 하수 재이용 공급설비 설치를 통해 가뭄 등 기후 위기 상황에서도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전력공급의 연속성을 보장한 점도 우수사례로 꼽힌다.

이 밖에도 중점 재난유형별 재난대응 핵심 표준운영절차(SOP) 개발, 도상훈련 시나리오 경진대회 개최 등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끊임없이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재난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는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보건의료 등 총 11개 분야 17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평가는 국가핵심기반 시설의 재난관리 실태를 점검해 기관의 자율적인 관리 역량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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