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군포 산본 선도지구 2곳(9-2구역·11구역)이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중 최초로 특별정비계획 결정·특별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정비계획 결정·특별정비구역 지정 절차는 LH가 예비사업시행자 지정된 후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는 통상 3년 정도 소요되는 구역 지정 소요 기간을 크게 단축한 성과다.
특별정비계획에 따르면 군포 산본 선도지구 2곳 모두 추가 인센티브가 적용돼 용적률이 360%까지 완화됐다. 이에 산본9-2구역 3376가구·산본11구역 3892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LH는 시행자 지정 절차에 즉시 착수하고 이후 주민대표회의와 협력해 시공자 선정·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통합심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통상 3년 이상 소요되는 구역 지정 절차를 1년도 채 되지 않아 완료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삼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