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와 민간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사회문제 해결 노력을 하나로 잇고 연구개발(R&D) 성과가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23일 과기정통부는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임요업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과 공공기관, 민간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민·관 협력 포럼과 민간 투자자 대상 우수성과 발표회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데모데이에서는 사회문제해결 R&D 우수성과를 발표해 민간 투자 유치와 현장 적용 기회를 모색했다. 시상식에서는 지난 7월 18개 부처에서 접수된 224건의 성과 중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성과 6건의 연구자가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민·관 협업 기반의 사회문제해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민간투자사와 공공조달 연계를 강화해 우수한 R&D 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R&D를 통해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민·관 협력 데이가 협업과 혁신의 출발점이 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와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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