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4일 임직원들에게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을 지급한다. 반도체(DS)부문 내 메모리사업부는 월 기본급의 100%를, 파운드리사업부는 25를 받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망을 통해 2025년 하반기 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DS부문에서는 메모리사업부를 비롯해 반도체연구소와 TSP,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AI센터 등이 최대치인 100%를 받는다.
반면 시스템LSI와 파운드리사업부, CSS사업팀은 25%로 결정됐다. 지난 상반기 파운드리사업부가 0%를 기록했던 점과 비교하면 지급률이 소폭 확대됐다. SAIT와 경영지원부문은 37.5%로 책정됐다.
스마트폰과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75%로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이어 한국총괄과 삼성리서치, 경영지원 등은 50%를 받는다.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와 생활가전사업부(DA), 글로벌마케팅실(GMO)은 각각 37.5%가 지급될 예정이다.
계열사별 지급률도 확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사업부와 중·소형사업부 모두 하반기 TAI 지급률을 50%로 결정했다.
앞서 19일 공지된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사업을 맡은 컴포넌트사업부와 광학솔루션사업부가 각각 100%를 받는다. 패키지솔루션사업부는 75%로 정해졌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다.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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