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진식품, 코스닥 입성 첫날 '트리플' 달성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03.95% 올라
'K푸드' 글로벌 영향력에 상승세

어묵기업 삼진식품이 코스닥 상장 첫날 200% 넘게 급등하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어묵기업 삼진식품이 코스닥 상장 첫날 200% 넘게 급등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진식품은 이날 오전 9시46분 기준 공모가(7600원) 대비 203.95% 오른 2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201.32% 높은 2만2900원에 형성됐다. 장중에는 240% 가까이 오른 2만5600원까지 상승했다.

어묵 제조·유통 전문기업 삼진식품은 지난 3~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313개 기관이 참여해 130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 11~12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3224.76대 1의 총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진행한 IPO(기업공개) 일반 청약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6조12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K푸드의 글로벌 영향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식품 수출액은 2016년 60.6억 달러에서 2024년 106.6억 달러로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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