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현대위아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주최 '2025년 하반기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포럼 및 평가증 수여식'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기업이 자율적으로 준수하도록 공정위가 도입한 제도다. 공정위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통해 2006년부터 매년 CP 도입 기업의 운영 실태를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A 등급을 받았다.
현대위아는 최고경영자가 CP 운영 현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점검하는 체계를 갖추는 한편 자율준수 문화 확산을 위한 사내 활동을 지속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계화된 정량 지표(KPI)를 통해 각 사업부문의 CP 활동을 관리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CP 운영의 체계성도 평가 배경으로 꼽혔다. 현대위아는 임직원이 다양한 경로로 CP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인식도 조사를 통해 활용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내부 규정을 개정해 모든 임원의 CP 교육 참석을 의무화했으며, 별도의 교육과 평가도 시행 중이다.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한 공정거래 교육을 비롯해 법 위반 가능성이 높은 직군에 대해서는 별도 교육과 시험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정기 교육 외에도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현대위아는 앞으로도 CP 교육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사내에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CP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제도와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공정거래를 준수하며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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