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지웅 기자] 글로벌 외환 솔루션 기업 센트비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오프램프(Off-ramp)' 사업을 본격화하며 가상자산과 각국 법정화폐를 연결하는 글로벌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트비 오프램프는 기업이 글로벌 거래 과정에서 받거나 보유한 USDC·USDT 등을 각국 법정화폐로 즉시 지급·정산하는 서비스다. 기존 국경 간 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던 복잡한 중개 수수료와 환율 리스크를 줄이고, 정산 속도도 실시간으로 단축하는 것이 강점이다.
센트비는 주요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기반이 마련되고 활용성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결제 인프라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싱가포르 MPI 해외송금 라이선스를 보유한 국내 유일 사업자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환전·송금 관련 특허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센트비즈 API를 활용한 오프램프 인프라를 구축했다.
주요 대상은 △가상자산 지갑 △NFT 플랫폼 △웹3 커머스 △DAO △게임사 등 웹3 기업은 물론,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POS 결제 시장까지 확장된다. 센트비는 현재 다수의 기업과 공동 개발 중이며, 2026년 1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최성욱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는 다양한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센트비는 기업 대상 글로벌 지급·정산 영역에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오프램프 제공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