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로 지역 현안 해결...'스마트빌리지' 우수사례 선정


완도군·공주시·달서구·구미시 부총리 표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마트빌리지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과기정통부

[더팩트|우지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현안을 디지털 신기술로 해결한 성과를 공유하는 '스마트빌리지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 완도군과 충남 공주시 등 5개 지자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소득 증대와 정주 여건 개선을 돕는 사업이다.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자율적으로 기획해 농어업 생산성 증대와 생활 안전 분야 등에서 다양한 혁신 사례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우수사례로 선정돼 부총리 표창을 받은 전남 완도군은 수산 양식장에 수질 센서와 수중 카메라를 설치해 양식 상태 진단·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충남 공주시는 스마트경로당과 보건소를 연계해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 달서구는 도심 속 폐교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디지털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경북 구미시는 스마트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양방향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사회적 돌봄 서비스에 기여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은 스마트 IoT 생활안전서비스로 섬·벽지 지역 응급호출 대응 체계를 구축한 경남 통영시가 수상했다.

과기정통부와 NIA, 지자체는 이날 시상식과 함께 우수 성과 확산 방안과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AI·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구현하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