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한미글로벌은 '2026년 정기 임원인사·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리더십과 전문성을 보유한 4명의 전무 승진자를 발표했다. 특히 김용식 사업총괄 사장의 역할을 넓혀 조직 변화를 최소화했다.
조직개편은 에너지·인프라 사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에너지인프라 사업팀은 사업부로 승격됐고, 원전그룹은 원전사업단으로 개편됐다. 성장성이 높은 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한미글로벌은 최근 에너지·인프라 영역에서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낙월해상풍력 단지 PM을 맡아 해상풍력 사업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괌 태양광·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프로젝트를 따내 미국 태양광과 BESS 분야에 처음 진입했다. 올해 8월에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프로젝트 PM을 수주하며 원전사업에 발을 들였다.
중동에서도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2030년까지 750만 그루 나무를 심는 14조원 규모의 도시생태계 복원 사업인 '그린 리야드' 프로그램에서 7구역 PM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