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융합연구 전략 모색"…'2025 미래융합포럼' 개최


AI 시대 유망기술·연구 전략 논의
김정·황용석·윤기로 교수 장관 표창

과기정통부가 2025년 하반기 미래융합포럼을 열고 AI 시대 유망기술과 융합연구 전략을 논의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2025년 하반기 미래융합포럼'을 열고 AI 시대 유망기술과 융합연구 전략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17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넥스트 컨버전스: 미래융합 유망기술과 AI시대 융합 연구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미래융합협의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미래융합전략센터가 주관했다.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 간 융합 양상을 공유하고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할 유망기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조강연자로는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나서 AI 문명으로의 대전환 흐름을 공유했다. 최 교수는 신기술 사례를 통해 융합 기술 변화를 설명하고 융합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언했다.

우수 연구자에 대한 장관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로봇 피부 기술을 개발한 김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소형 핵융합로 플라즈마 제어 원리를 규명한 황용석 서울대 교수, 공기 중 유해물질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윤기로 건국대 교수가 표창을 받았다.

이어 KIST 미래융합전략센터가 분석한 미래융합 유망기술 후보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에서는 △건강한 인류를 위한 AI 질병 사전예측 및 사지마비 환자 사후치료 △로봇 공존 사회 대비 유연소재 로봇 인공근육과 실시간 적응지능 △고열 인프라 에너지 소비저감 및 배터리 없는 스마트기기 구동 기술 등을 주제로 다뤘다. 참가자들은 해당 기술의 도전성과 혁신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부대 행사로는 과학난제도전융합연구개발과 과학기술인문사회융합연구 사업 등의 성과 전시가 마련돼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우진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 직무대리는 "AI 시대를 맞아 융합연구에 대한 접근법 또한 과거와 달라져야 한다"며 "향후 미래융합 유망기술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융합연구 생태계가 AI 시대에 걸맞게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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