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산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5 KBSN배 전국 줄넘기 왕중왕전'을 모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대회를 공식 후원하면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도전 정신을 응원했다는 취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합을 펼쳤다. 그중 '7인 토너먼트전 팀배틀 부문' 우승자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동탄 반송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김은성군이 주인공이다.
김 군은 소아암 투병중에 대회에 참여해 팀배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병원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 끝에 우승을 거머쥐어 관중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전국에서 선수와 학부모 250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 전 과정은 실시간 중계로 송출하고 생활스포츠로서의 줄넘기 위상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병마를 이겨내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김은성 군의 승리는 청소년 모두에게 큰 희망의 메시지를 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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