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6 북중미 월드컵 '어린이 그림 공모전'…FIFA와 파트너 연장


대표팀 응원 담은 그림 제출 행사

현대자동차는 이달 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응원 어린이 그림 공모전 작품을 받는다. /현대차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전 세계 어린이 축구 팬을 대상으로 그림 공모전을 열며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Be There With Hyundai'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본선에 진출한 48개국 중 좋아하는 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을 그림에 담아 제출하는 어린이 그림 공모전이다.

Be There With Hyundai는 글로벌 축구 팬을 대상으로 슬로건, 지속 가능 공약 등 월드컵 참가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콘텐츠를 응모받아 공모전 기간 각국 대표팀 버스에 브랜딩하는 프로그램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처음 실시돼 대표적 월드컵 사전 이벤트가 됐다.

그림 공모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FIFA 공식 사이트에 접속해 양식에 맞는 템플릿을 다운로드받아 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그림을 그려 누리집에 안내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다. 현대차와 FIFA가 심사를 벌여 최종 작품을 선정한다.

최종 작품은 각국 대표팀 선수단 공식 버스에 부착된다. 월드컵 기간 해당 대표팀을 응원하는 전 세계 축구 팬에게 공개된다. 국가대표팀별 최종 작품으로 선정된 어린이는 보호자 1인과 월드컵 경기를 직접 관람하도록 경기 관람권, 호텔 숙박권, 항공권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지난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을 시작으로 FIFA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오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FIFA와 파트너십을 연장하며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전 세계가 축구를 통해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장 세대 열정과 희망이 대표팀 버스 디자인에 반영돼 어린이 꿈이 선수에게 전해지고 함께하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월드컵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 세계 축구 팬과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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