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2700억 투자한 美 클리프워터와 전략적 제휴


해외 사모자산 상품 고객 접근성 강화 차원

2일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클리프워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클리프워터와 손을 잡았다. 클리프워터는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6월 2723억원을 들여 지분 4.29%를 획득한 자산운용사다.

2일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클리프워터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외 사모자산 상품 등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클리프워터는 미국 사모대출과 사모주식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로 자문자산을 포함해 총 1270억달러(약 187조원)을 운용 중이다. 이중 약 450억달러(약 66조원)는 초고액자산가용 대체투자 상품인 인터펄 펀드로 운용되고 있다.

스티븐 네스빗 클리프워터 최고경영자(CEO)는 "한국투자증권은 한국 및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명성과 전문성을 갖춘 금융사"라며 "새로운 파트너십이 클리프워터의 성장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클리프워터의 경쟁력을 활용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대체투자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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