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증권가의 호평을 받은 코오롱티슈진이 26%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18분 기준 코오롱티슈진은 전 거래일(6만8900원) 대비 26.27%(1만8100원) 8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7만원으로 개장한 코오롱티슈진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장중에는 8만8400원까지도 뛰었다. 52주 최고가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50%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TG-C(구 인보사)의 임상 및 상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11월 누적 외국인 순매수는 85만 주로, 기관 순매수 15만 주와 비교해 훨씬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TG-C는 근본적인 골관절염 치료제(DMOAD)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내년 7월 TG-C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위해주 연구원은 "연말 일라이 릴리의 레타트루타이드 무릎 골관절염 3상 발표 등 빅파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미개척 영역에서 증상 완화에 기여할 치료제가 등장하면 TG-C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