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망사고 관련 압수수색…"적극 협조"


지난달 17일 거제사업장 사망사고

27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날 경찰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거제사업장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을 두고 한화오션이 "최대한 협조했다"고 밝혔다.

27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날 경찰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거제사업장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최근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한 증거 수집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경찰과 노동부에서 나온 조사에 최대한 협조했다"고 말했다.

사고는 지난달 17일 오전 10시40분쯤 거제사업장에서 크레인으로 시스템 발판 구조물(하우징)을 설치하던 중 구조물이 넘어지며 60대 노동자가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해당 노동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직후 노동부는 해당 작업 구역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를 벌여왔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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