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LF의 '질스튜어트뉴욕'은 25FW 시즌 프리미엄 아우터 라인을 강화하며 컨템포러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다고 27일 밝혔다.
질스튜어트뉴욕은 코트, 패딩, 무스탕 등 아우터 전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화를 강화한다. 특히 의류의 본질인 소재와 완성도에 집중해 고급 소재 비중을 확대하고 디테일을 정교화함으로써 컨템포러리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은 시즌 초반부터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남성 아우터 판매는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여성 아우터 매출 역시 90% 상승했다. 특히 무스탕과 밍크 등 퍼 제품군은 140% 급성장했다.
남성 라인은 '고급 소재의 다변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코트는 캐시미어 함량을 높여 촉감과 보온성을 강화했다. 경량·헤비 다운과 워크 재킷 등 캐주얼 아우터류는 이탈리아와 일본산 인조 스웨이드, 광택감 있는 특수 소재 등을 적용해 세련된 감도를 완성했다. 다운 제품에는 필파워 800 수준의 겉감에 유럽산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력을 극대화했다.
여성 라인에서는 밍크와 무스탕 중심의 퍼 카테고리를 고급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밍크 모피를 하프 코트, 반팔 점퍼, 후드 베스트 등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튀르키예산 10㎜의 고밀도 메리노 퍼를 적용한 무스탕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질스튜어트뉴욕 관계자는 "아우터는 단순한 보온용 아이템을 넘어 브랜드 감도와 품질 경쟁력을 각인시키는 핵심 카테고리로 여겨진다"며 "뉴욕 감성의 절제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소재 강화 전략을 지속해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