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25년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감사장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XBRL은 회계·재무 정보를 표준화된 데이터 형태로 디지털화해 컴퓨터가 자동 인식·분석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기업별로 다른 양식을 통일해 투자자의 분석 편의성과 정보 신뢰도를 높인다.

금융감독원은 XBRL 기반 고품질 재무공시를 모범적으로 수행한 기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말부터 감사보고서 주석을 포함한 전체 재무제표를 XBRL로 전환해 공시 데이터의 정합성과 비교 가능성을 강화해왔다. 글로벌 투자자가 요구하는 공시 체계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LG도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된 바 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CFO)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체계적 공시로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더 정교한 공시 체계를 구축해 주주가치와 시장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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