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유양석 서연이화 회장이 친환경 자동차부품 기술개발과 국산화 등의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열고 품질경영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단체 등을 대상으로 487점의 포상을 했다.
기업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 최초로 해외 10개국 41개 생산거점을 구축하는 등 품질경영과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룬 서연이화 유 회장이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48년간 기술개발에 매진해 케이블 부품소재 국산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로 배준집 동아베스텍 대표이사 회장에게, 철탑산업훈장은 AI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금융서비스산업의 품질혁신을 선도한 공적을 인정받아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김재홍 삼양패키징 대표이사, 안광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추진단장은 산업포장을 받는 등 59명이 개인 유공자로 선정됐다.
유공단체로는 △국가 항공우주 기술 개발에 기여한 한국항공우주산업, 미래형 인재 양성에 기여한 건양대학교가 국가품질경영상을 △한국수력원자력, 현대케피코, 이젠아카데미가 디지털전환·품질경쟁력·서비스 등 12개 부문별 혁신상을 △교보생명보험이 지속가능경영 특별상을 받는 등 34사가 수상했다.
현장근로자로 구성된 우수 품질분임조에는 삼성전자MX사업부 베트남 법인 소속 '갈락틱코스 팀'을 비롯해 18개 부문 316개 팀이 선정됐고, 국가품질명장에는 한영복 한국중부발전 부장 등 12명이 선정됐다.
탁월한 품질경영 성과를 거둔 단체를 선정하는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는 제일일렉트릭,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한국서부발전, 에몬스가구 등 59사가 뽑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영상축사를 통해 "AI 대전환이 산업의 패러다임을 재편하고 있는 지금, 미래를 여는 열쇠 역시, 품질이 될 것"이라며 "첨단 전략산업을 비롯한 전 산업에 걸쳐 품질혁신이 확산하도록 정부가 품질인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고, 특히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친환경·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신, 중소·중견기업의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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