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미반도체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로부터 '톱 서플라이어’(핵심 공급사) 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이크론은 매년 마이크론 서플라이어 어워드를 개최하고 자사 글로벌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 기술 혁신, 서비스, 협업 등 핵심 역량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최우수 기업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더 웨스틴 호텔에서 개최됐다.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필수적인 TC 본더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2016년 한미타이완에 이어 지난달 한미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는 등 마이크론 현지 공장에 대한 밀착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앞으로도 마이크론에 최상의 서비스와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좋은 협력 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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