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나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첫날 130% 급등


모터사이클·레저용 통신기기 글로벌 1위 기업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세나테크놀로지는 공모가(5만6800원) 대비 129.33%(7만3400원) 오른 13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세나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세나테크놀로지는 공모가(5만6800원) 대비 129.33%(7만3400원) 오른 13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공모가의 두 배를 훌쩍 넘긴 수준이다.

1998년 설립된 세나테크놀로지는 모터사이클·자전거·레저·아웃도어 액티비티용 핸즈프리 통신기기 전문 제조사다. 특히 모터사이클 팀 간 무선통신 기기 부문에서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어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실적도 안정적이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675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당기순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비중이 높은 기업 특성상 글로벌 수요 회복세와 함께 실적 성장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168곳이 참여해 97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97.1%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는 5만6800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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