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마케팅 전문가' 이선주 신임 대표이사 선임


10일 임시주총서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
이정애 전 대표, 1500주 전량 매각

이선주 LG생활건강 신임 대표이사의 모습이다. /LG생활건강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LG생활건강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선주 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선주 사장이 LG생활건강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사장은 글로벌 시장과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30년간 몸담으면서 △키엘 △입생로랑 △메디힐 △AHC 등 다양한 브랜드를 거친 마케팅 전문가이자 경영인이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제출한 최대주주 변동신고서에서 이정애 전 대표가 갖고 있던 LG생활건강 보통주 1500주를 전량 매각했다고도 공시했다. 이는 약 4억3000만원 규모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22년 12월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LG생활건강 브랜드 정비에 나섰으나 3년 만에 수장직을 내려놓았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의 연결 매출액은 6조8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4590억원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3조3027억원, 영업이익은 1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36.3%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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