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산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화재취약계층의 안전 강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재정과 민간보험이 협력해 화재 예방부터 피해 복구까지 지원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화재취약계층 주택의 위험요소 발굴 △안전물품 지원 및 화재취약지역 안전점검 △화재안심보험 제도 홍보 및 확산 협력 △안전문화 캠페인 공동 추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노후주택과 외국인 밀집지역 등 화재 위험 요인이 높은 지역이 다수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안산(2023년)과 성남(2024년)에서 발생한 다세대주택 화재를 계기로 예방과 복구를 아우르는 종합 지원체계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강영구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재정과 보험의 콜라보'가 실질적 결실을 맺은 첫 사례로,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국 확산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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