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중동 78번지 모아타운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마포구 중동 78번지 일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총 543가구·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1982억원이다.
모아타운 사업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방식으로 사업요건·건축규제 완화를 통한 사업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중동78번지 일대는 2022년 10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지난 4월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을 받았다. 사업·건축 요건 완화,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행정절차 간소화 등 서울시 정책지원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마포 중동 78번지 일원에 '마포 푸르지오 센트럴 로열'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는 전체동 100% 필로티 구조를 적용해 저층 가구 조망권과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커튼월 룩과 그랜드 로열 게이트로 고급스러운 단지 미관을 완성했다. 피트니스 클럽, 골프클럽, 스크린골프, GX룸, 다함께 돌봄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의 주거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