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인공지능(AI) 거품론'과 고용 불안에 4000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1% 넘게 밀린 880선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소폭 상승한 1440원대 개장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2%(20.75포인트) 하락한 4005.70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6%(62.73포인트) 내린 3963.72에 출발해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개인의 순매도세가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430억원을 팔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843억원, 64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10%) △SK하이닉스(-0.51%) △삼성전자우(-0.52%) △현대차(-1.49%) △두산에너빌리티(-0.3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7%) △HD현대중공업(-1.14%) 등은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49%) △KB금융(0.40%) 등은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00%)는 보합하고 있다.
코스피의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다시 부각되고 고용 부진 우려가 나오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0.84%, S&P500지수는 1.12%, 나스닥지수는 1.90% 내렸다.
코스닥은 1%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2%(10.08포인트) 내린 888.0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9%(15.23포인트) 하락한 882.94에 출발해 내림폭을 소폭 줄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의 순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억원, 684억원을 팔고 있다. 외인은 홀로 87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도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1.28%) △에코프로비엠(-0.25%) △레인보우로보틱스(-2.99%) △HLB(1.68%) △펩트론(-3.17%) △에이비엘바이오(-1.44%) △삼천당제약(-3.07%) △파마리서치(-0.71%) 등은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0.64%) △리가켐바이오(0.65%) 등은 오르고 있다.
환율은 1440원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4원 오른 1448.1원에 개장했다.